포스팅을 위한 글2015.06.09 00:10

 

상원사...

치악산 남대봉 바로 아래...

천 미터가 넘는 이곳에...작은 절...그러니까..7년전엔 그랬던 것 같은데...

절터의 외관이 그 때 보단 많이 변한 것 같다.

어쩌면, 7년전 이 절의 모습이 어땠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고...

 

자그마한...늙은 백구 한마리가...반겨준다.

오가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이 녀석도 나름...사람들 손이 그리웠던 겐가?

숨고르며 털썩 주저 앉은 내 옆에...

이 녀석도 그냥...스윽 앉더니...턱으로 내 넓적다리는 슬쩍 만져준다...

으흠...많이 외롭고 심심했던 게야...틀림없이...

그러고 보니, 7년전엔 개가 없었는데...

언제 다시 남대봉 상원사에 들를지 알 수는 없으나...

그때까지, 이 백구가 살아 있을런지...

 

이 녀석아...

잘 버티고 있으라구...

아저씨가 다시 널 보러 오마...

 

 

그리고 같이 동행한 회사 동료...노총각 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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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5.05.25 08:37

 

 

비로봉에 서서...

향로봉, 남대봉에 이르는...

線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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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5.20 23:20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의 능선은…아직…


지리산 종주 능선…
설악선 서북 능선…
오대산 능선…
소백산 능선…
태백산 능선…
음…그리고…수리산 능선도…끼워주고……..
가끔씩 누비고 다닌다.
 
치악산 비로봉 꼭대기까지 위아래 방향으로는 수시로 오르내리지만, 치악산의 횡방향 능선은 정작 제대로 누벼 본 기억이 없다.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능선의 표고차가 제법 심해 보인다. 비로봉에서 이마에 손을 얹고, 손가락으로 저 멀리 펼쳐진 능선의 커브를 가리키면서, …저기쯤까지는 몇시간, 저기쯤까진 몇시간…견적을 뽑아보곤 했는데…


정작 치악산에서 만큼은 능선을 따라 멀리까진 가 보질 못했다.


손목시계를 들여봤다가, 능선을 한번 바라봤다가… 저어기 지점을 찍고, 유턴을 해서…다시 돌아오면…요 지점까진 몇시까지 도착해야 어둡기 전에 하산이 가능할 것 같고…계속 시간계산을 어림 하다보면…
아~…안되겠는걸?...시각이 너무 늦었다…. 고개를 가볍고 젓고…중간에서 유턴…이런 날들이 많았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으로 길을 떠날 때 보다, …거리가 원주까지 이다 보니, 좀 늦으막히 집을 나서는 시각이 문제인 것 같다. 남대봉을 올라가 본 적은 있다.

 

그쪽에서도 역시 비로봉쪽을 멀거니 쳐다보기만 했었던 것은 마찬가지 였었고…

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