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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인하대학교 타임연구회, OB/YB 대성리 엠티 MT

<숙소, 솔거펜션에서... 동아리 재학생 후배들...>


아들, 딸 뻘인 어린 후배들과...함께, 28여년 만에 이곳 대성리를 찾았다.

방갈로 몇개 덩그러니...서 있던...

넓직했던 북한강변 모래톱 백사장...

백열 전구가 내리 비추는 나무마루가 있었던 허름한 민박집들...

완행 디이젤 기관차 비둘기호가 서던 자그마한 대성리 역사...

이젠 없다...


전철이 오가는 최신식 건물의 대성리역.

예쁘게 지어진 펜션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주인공들은 이제 바뀌었다.


시간이 지나면...이번 엠티 또한, 즐거웠던 아름다운 추억의 챕터로 남을 테지...

후배들의 가슴시릴 만큼 푸르른 꿈, 에너지와 웃음이 흘러 넘치는 젊음....

대견함, 부러움...이 교차한다.


이 아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에 깃들어 있는, 보석같은 그것들이...

30여년 전에 내 얼굴, 내 가슴속에 어디엔가 머물러 있었을 텐데...

이젠, 흔적조차 희미하다.

흠...


이젠, 이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젊음을 마음껏 즐기라.. 후회를 남기지 말고...

사랑스런 후배들아...


내겐, '응답하라 1988'의 또 다른 의미였던 대성리의 추억을 여기 몇장의 사진으로 갈무리 한다.


(* 같이 자리를 해 준 졸업생 분들.... 상구형님, 창연형님, 그리고 장경석 후배...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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