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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웨딩홀 – 예식장에서 스냅사진을 찍는 다는 것.

 

<마포 M팰리스 웨딩홀에서…>

웨딩홀 예식장에서 스냅사진을 찍는 다는 것.

 

사진에 흥미가 생기고, 좀 경험이 생긴 것은 맞는데요.

하지만, 웨딩홀에서 스냅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도 없거니와

행여 누가 부탁을 한다고 해도… ‘okay ! ‘ 라고 흔쾌히 승낙을 해 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꽤 부담이 되는 일이죠.

남의 결혼식 사진 (아무리 스냅사진 이라 하더라도…) 을 찍어 주는 것은, 사람에 따라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상당히 부담이 가는 일입니다. 좋은 취지로 (친구나 지인의) 부탁을 수락했더라도, 생각만큼 좋은 사진이 안 나왔을 경우엔입장이 곤란해 질 수 있으니까요. 결혼식을 두 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튼, 이차저차해서결혼식 스냅사진을 찍게 되었다면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몇 개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뭐냐 하면, 부탁 받은 스냅사진은 어디까지나 보조라는 취지 예식장 카메라 기사들의 사진들과는 전혀 다른 목적의 사진임 - 를 잊으면 안되겠죠. 예식장의 전속 사진기사 (메인 카메라맨)들의 촬영/행동 반경 안에는 아예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야 하구요. 특히, 스트로브(플래쉬)를 쓰게 된다면, 메인 카메라맨들의 스트로브 발광에 영향을 주면 안되므로, 예식장 안에선 아예 스트로브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메인 카메라이 움직이는 데에 방해를 줘서도 안되구요. 좋은 화각을 잡았다고 생각되더라도, 메인 카메라가 다가오면, 바로 물러서야 하겠죠.

 

여러모로 볼 때, 스토르브에 제약이 따르므로,

아예, F/1.x대의 밝은 단렌즈로, 노출값과 측광을 적절히 활용하여 찍은 후, 후보정으로 노이즈와 밝기, 화이트밸런스, 페더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후보정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