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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월출산 가을 산행 (11월 11일)

서울서 온 일행들과 합류. 남동구 도림초 앞. 11월 10일 오후 9:30.

광주에서 부터 짙게 깔린 안개를 헤치고 , 운전을 바꿔가면서...전남 강진, 월출산 경포대 입구 도착 ,11일 11일 02:20.
산행시작 02:30

바람재를 지나 구정봉 도착 04:00
(라이트 페인팅으로 ‘山’ 을 그리는 재미를 즐기다. 조끼를 받쳐 입고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정상의 산바람이 추웠음)

향로봉 도착 06:00
(거칠고 질긴 낮은 관목림, 덩쿨을 헤치고 난 뒤 눈앞에 마주한 암벽. 밧줄을 잡고 끙끙 암벽을 타고 오른 후에...
거친 바위경사를 기어올라 좁다른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향로봉의 목적지 포인트에 다다름. 서서히 어둠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는 향로봉 능선에 취했음. 작은 스케일의 용아장성을 보는 듯 했음. 위험을 무릎쓰고(?) 포인트 - 바위위에 올라서서 풍경의 화룡점정을 찍은 동료..)

다시 구정봉 아래 , 08:00
(좀 늦은(?) 아침 요기를 하며 허기를 달램. 등산하게 될 천황봉 쪽을 바라보며 맥주 한캔도 곁들임)

천황봉 오르는 경사길, 잠시 휴식, 09:10.
한숨을 돌림. 다시 전진.

잠시 뒤돌아 구정봉 향로봉을 바라 봄. 09:20.

천황봉 도착, 10:10.
이런 저런 스냅샷. 영암 벌판을 채운 운해,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은 후...

하산 시작 10:45
중간중간 쉬엄 쉬엄. 이런저런 사진 이야기, 사는 이야기, 식물이름 이야기, 전시회 준비 이야기...

출발지점 이었던 경포대 탐방로 초소 도착 12:00.
늦가을의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테지...
같이 동행한 친구분들께도 감사~

(photos, captured by iPhon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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