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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어머니, 그리고 4월 춘향제

어머니가 직장생활에서 은퇴하셨다.
섯달 그뭄, 해방동이로 나셔서, 창녕 성씨 집안의 막내딸로 집안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나신 분…
스물셋 되던 해, 윤씨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오셔서…
그 시대 어머니 들이 그러하듯…. 고된 삶을 살아오셨다.
남편을 여의신 후, 10년…2107년, 3월 31일까지, 자식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만 70이 넘은 나이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어머니… 나의 어머니…’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마음이 먹먹해 온다.
어머니의 생업 전선으로 부터의 은퇴에 즈음하여…
어머니께 바치는 사모곡.


(* 지난 일요일,충남 아산 송악, 선산에서 조상님들께 시제 (춘향제)를 마친 뒤,...어머니, 작은아버지, 아내, 큰 아들이… 봄 햇빛 아래, 담소를 나누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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