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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2017 소백산 신년 산행. 연화봉 ~ 비로봉 왕복 지난 소백산 신년 산행 사진중...뒤늦은 정리...몇장을 추가로 올려본다. 연화봉. 4.3km 능선구간을 걸어,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막바지 이다. 연화봉으로 되돌아 온 뒤, 아직 운무가 걷히지 않은 도솔봉 쪽 봉우리들.... 새벽...일출 무렵. 제2 연화봉과 좌측 도솔봉 능선 더보기
가족여행_돗토리 현, 구라요시. 옛창고 거리 둘째날 아침...7시30분, 호텔 부페식 아침식사...새로운 가이드 안내는 가메오 龜毛 상 ...쿠라요시 골목골목...눈발이 흩날렸다.운전기사 가메오 상은 유쾌하고 친절했다. 우산도 준비해 놓고, 이런저런 재밌는 얘기로 웃게 만들고...머리에 짙은 눈을 맞으면서, 똑딱이 카메라로 여기저기 찍으며 경쾌하게 돌아 다녔다. 주민들은 몸에 밴듯, 부지런히 눈을 치운다. 흐르는 냇가에 눈을 밀어 떨어뜨리는데, 물을 맑았고 잉어들이 살고 있었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가 call을 했는지, 젊은 여성 택시드라이버가 할머니 댁을 직접 방문해서 할머니를 택시까지 에스코트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 옆을 지나가던 중, 사내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며 부지런히 눈치우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눈은 내리고 있는데, 산너머 .. 더보기
가족여행_시마네 현(島根県), 마쓰에 성 (松江 城), 카이케 온천 여행의 첫날...요나고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한 드라이버 수미 (角) 상의 가이드로...고기부페집에서 점심식사...마츠에 시로...이동... 눈이 오락가락 하다가도..햇볓이 나오고, 그러다가 다시 먹구름...그리고 눈발이 날리고...마츠에 성에 올랐다. 성루 안에도 들어갔다. 마츠에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은 무료이지만, 성루안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 270엔 이던가?친절한 아주머니가 성루 1층 매점에서...칼 같이 돈을 받는다...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꼭대기 전망대 층까지 오르는데...내부에 전시된 회화나 사진, 그리고 갑옷, 왜도 등....나고야 성 내부의 전시물 수준의 인상은 받지 못한 것 같다. 마츠에 성 주변의 물길을 유람하는 호리카와 유람선...대략 40여분 코스..찬바람이 드세.. 더보기
가족여행_일본 요나고 여행, 2017. 1월 한국의 동해안에 접한 시마네 현 의 도시 요나고. 마누라의 가족여행 계획을 따라 모처럼 같이 해외여행에 나섰다. 큰 아들은 군입대, 작은 아들은 고3... 같이 갈 해외여행 기회가 앞으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에, (마누라가) 큰 결심을 한 모양이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눈내리다가 바람불다가 밝은 햇빛이 나고, 그러다가 다시 눈 내리고.... 결론은 눈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인 것 같다. 사람들 모두 내리는 눈에 익숙한 삶인 것 같다. 눈쌓인 길을 달리는 자동차 운전도 그렇고, 짚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도 그렇고... '뭐, 겨울이면 늘 있는 일이지...' 라는 듯...노멀한 표정과 행동들이다. 요나고 공항 출발 에어 서울편 좌석이 모자라니 다카마쓰 공항출발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여행사쪽에서 연락.. 더보기
신년 소백산 연화봉 일출, 2017년 인천에서 새벽 2시 30분쯤 시동을 걸고, 여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겸, 요기를 좀 하고...희방사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5시 30분쯤...아무도 없다. 하늘엔 쏟아질 듯, 가까이 반짝이는 별들만 초롱초롱 했다.희방폭포 근처의 물소리만 벗삼아...칠흙 같이 어두움을 헤드 랜턴을 turn on 한 후... 연화봉을 향해 발들 내디디었다.7부 능선 위치 즈음... 멀리서 야생 멧돼지 무리의 괴성이 들려왔다.이 깊은 산속에 나 홀로....굶주린 멧돼지 떼를 마주할 수도 있을 거란...머리가 쭈뼛 설 만큼... 공포감이 밀려왔다.뒤돌아 내려가야 할 것인가... 계속 전진할 것인가...등뒤를 돌아보니...저 멀리 동남쪽 하늘에 은은히 붉은 여명의 기운이 보이기 시작했다.눈을 질끈 갚고...전진...조상님이 도우셨.. 더보기
2016년 12월 31일. 광화문에서... 광화문에서....촛불집회 속으로... 촛불집회 참석 전....근처 대림미술관, Nick Knights (닉 나이츠) 사진전에 잠시 들렀다. 더보기
덕유산의 겨울, 2016년 12월 올해가 가기 전에, 들러야 할 곳...이었다.눈꽃, 주목위의 상고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아직 잔설이 남아있었다.중봉에서 남덕유산을 바라보는 느낌은 언제나 최고다. 더보기
태백산 겨울, 2016. 12 월. 올해 연말도...태백산에 올랐다.눈보라가 모라치는 장군봉 근처...시계는 채 20여미터 남짓...진정한 나의 송년모임...같이 동행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더보기
선자령 에서... 12월....에 어울리는 스케치 테마를 찾아 갔다.고글이 절실할 만큼, 눈물을 흘러내리게 하는 정면 칼바람...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강풍에 삼각대는 무력화 되고, 의도했던 장노출 샷은 무산되었지만...몇장의 기록은 남았다.선자령 하늘목장에서... 더보기
목장의 오후. 역광이 아름다운 날 다랑쉬오름을 뒤로하고 산굼부리로 가는 길에...말들이 노니는 목장을 지나게 되었다.'호기심'이었는지...'경계심' 이었는지....나의 카메라 렌즈를 계속 응시하던 말 한마리가 생각난다...역광이 맑고 아름다운 날이었다.12월 제주도의 추억이 될 만한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나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