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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월출산 천황사 벚꽃길 (2021. 3. 30) 올 봄에 들어... 벚꽃을 처음 봤다. 월출산 등산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차에서 내렸다. 더보기
월출산 진달래 (2021. 3. 29) 월차를 내고, 차를 렌트하고 (Kia K3) ... 무박 2일을 달려, 천황사 주차장에 안착... 오전 4시. 머리위에 달이 떠 있다. 일기예보가 그럭저럭 맞나? 싶었지... 그러나, 구름이 몰려오고, 바람도 불고, 아직 컴컴한 새벽이었지만, 주변이 온통 뿌옇다는 것 만은 확실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亡' 했다는 뜻이지... 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내습한 날이...하필 오늘이라니.... 월차에 렌트카 비용,... 꽤나 비싼 비용을 치뤘다. 월출산 진달래는 뭐, 그리 볼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아... 고어텍스 바람막이도 난간 너트에 걸려 찢어지고... 재미없는 월요일이 지나간다. 쩝. 사자봉 능선과 어울리는 근사한 진달래 샷을 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구정봉, 향로봉쪽을 뒤져볼까? 싶다. 더보기
제주의 풍경...작년 초봄 올해 초봄엔 제주에 가질 못했다. 작년 사진이나 뒤적뒤적... 더보기
어머니, 교통 사고후 한달... 2월 20일... 설날 일주일 후, 금요일...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던 날... 그리고, 그 이후, 한달이 지났다... 천안에서 인천으로, 구급차에 모셔 오던 날... 응급병동에 입원하던 날... 그리고 하루하루... 많이 회복되셨다. 아직, 이따금씩 찾아오는 두통이 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다행이지 싶다. 간병인 침상에서 누워, 어머니와 옛날 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오십 몇살 먹은 아들, 이제 칠십대 후반이신 어머니... 봉천동 비탈길, 성남시 집... 어머니 혼자서 머리도 감으시고, 샤워도 하시게 되었을 때... 기뻤다. 퇴근 길에, 어머니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항상 들러서, .. 하루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 길병원에서 퇴원해서 천안으로 .. 더보기
대둔산 운해 (2021. 3. 13) 은하수가 사라져 가고, 여명이 다가오고, 해가 떴다. 운주골 위, 대둔산 자락 아래엔... 낮은 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대둔산 은하수, 대둔산 일출, 대둔산 운해, 모두를 다 만난 아침... 좋았다. 더보기
대둔산 은하수 (2021. 3. 13) 3월 중순 무렵, 새벽 은하수가 어디쯤 올라왔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비내린 다음날 새벽이니, 운해도 깔려 있지 않을까?... 대전 근처에 오니 안개기운이 짙으니, 기대감도 상승... 태고산 고도에 오르니, 새벽 밤하늘 위에 별이 반짝... 산아래엔 짙은 안개... 좋은 징조~.... 새벽 네시반 무렵, 그 자리에 올라서니 은하수가 저 위치쯤이구나 !!... 하고 보였다. 더보기
대둔산 일출 (2021. 2. 28) 올해 들어 처음 대둔산에 올랐다. 낙조대에 오르는 마지막 철계단은 (사실, 녹슬고 많이 낡긴 했었죠...) 철거되었더군..(요).. 여기 먼저 도착해 있던, 어느 아저씨 (핫셀블라드의 소유자 이셨는데, H6D 모델을 눈으로 보긴 처음이었다 ).... 산 사진을 촬영으로 젊음을 보냈다고... 지리산... 한라산... 여러 에피소드를 들었다. 공감도 많이 되었고.... 그러는 사이에 해가 올라왔다. 역시 운해는 없고... (초봄 가뭄기간이기도 하지만, 대둔산 운해는 내게 인심이 좀 박한 편이다...) 새벽 공기는 아직 쌀쌀하다... 2월이 이렇게 마감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