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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영웅문 저자, 김용 타계 무협소설의 거장 김용 선생이 10월 30일 타계했다는 기사가 떴음. 젊은 시절 꽤 오랜시간동안 그의 무협소설을 읽으며 희노애락, 인생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특히, 신조협려에서 소용녀와 양과의 순애보에 몰입했던 시기가 더 그립기도 하다. 그가 남긴 수많은 무협걸작들은 일일이 열거할 수 조차 없다. 그의 명복을 빌며.... 신조협려에서 이막수가 절정계곡에서 정화를 태우는 화염속으로 사라져 가며 읖조리던 시를 떠 올려 본다. 아직도 정확히 외우고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 신기하다. 내가 그토록 몰입했던 책이었나 보다. (*)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느뇨? 천지간에 나는 작은새들아, 너희는 얼마나 많은 여름과 겨울을 함께 맞이 하였는가?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슬픔 가운데에 헤메이는.. 더보기
종로구 이화동 나들이 (10월 28일) 연말에 예정되어 있는 사진전시회에 선 보일 사진들을 골라내기 위한 사전 모임을 갖기 위해 이화동 어덕길을 올랐다. 일요일 오후... 이화동 아지트 회의실. ​​​​​ 더보기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10월 27일)_첫번째, 인하대 타임연구회 모임 동문 선후배들과의 즐거웠던 토요일 아침의 산책...즐거웠던 기억을 여기에, 하나씩 차곡차곡 얹어봅니다.진관사입구에서 부터, 출발.... 더보기
인천대공원의 가을. 단풍터널 (10월 21일) 우리동네, 가을 아침 스케치... 더보기
월악산 제비봉 운해 (10월 20일) 가을 단풍철이 되면, 꼭 와보고 싶은...그리고 와 보곤 하는 곳이, 제비봉.장회나루터에 도착하니, 5:30 AM. 해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니...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만 해도 보이던 별, 달이 안보인다. 머리위에 짙은 안개가 떠 있는 것인지, 진짜 날이 흐린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날씨 어플엔 분명히 맑은 날이라고 했는데....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등산화를 동여메고, 장비를 둘레메고, 헤드렌턴을 켜고, 제비봉 등산로에 진입했다. 짙은 안개때문에 헤드랜턴 불빛이 채 10미터 앞도 비추지 못하는 것 같았고,...수시로 머리를 들어, 별이 보이는지를 확인했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안보인다. 마지막 계단 코스가 끝날 무렵...별빛이 살짝 보이는 듯 하다가...다시 사라졌다. .. 더보기
속리산 법주사의 가을 (10월 21일) 10월이 무르익을 무렵이면 꼭 가 보리라 생각하는 곳이....법주사로 넘어가는 다리이다. 제비봉에서 하산 후, 곧장 보은방향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단양 월악산 장회나루터에서 보은 법주사까지 이동시간이 거의 2시간...같은 충북 안에서 움직이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구불구불 지방도를 운전하며, 밖에 내다보이는 호수, 산, 들, 집....충청북도 내륙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다. 다리 아래에 흐르는 시내위에, 낙엽이 떨어져 있고, 물위엔 맑은 내려 앉았다. 더보기
대둔산 V 계곡 가을 단풍 (10월 17일) 올 가을 처음이자,마지막이 될 것 같은, 대둔산 산행을 했다.이번 주말부터 일주일 정도, 단풍 절정을 이룰 것 같다. 멋진 형제송과 브이 V계곡의 가을 새벽은 매력적인 테마이다. 더보기
백봉산 운해. 가을새벽 (10월 13일) 이번에 처음 가봤다.백봉산의 아침.운해가 장관.캘리포니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물살이 쏟아지듯 운해가 흘러내려갔다. 더보기
10월 단풍무렵의 설악산 _10월 9일 봉정암.그리고, 구곡담 계곡 상류...(봉정암에서의 잠시 휴식을 뒤로하고 백담사로...) (구곡담 계곡이 시작되는 곳) 더보기
설악산 쌍용폭포 10월 단풍. (10월 9일) 쌍룡폭포 좌측.봉정암 아래, 구곡담계곡 시작 지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