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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38휴게소, 아침에 (6월 9일) 설악산 대승령 서북능선 새벽등산을 끝내고, 아직 이른 아침. 인천으로 귀가...중, 늘 들르곤 하는 휴게소. 커피 한잔에 소양호 상류를 느긋하게 바라보는 느낌이 좋아서, 좋아하는 곳이다. 양양까지 고속도로가 뚫리고 난 뒤, 인제군 ~ 속초로 이어지는 국도 도로변의 식당, 휴게소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긴 하다. 이곳에 들르곤 하던 여행객들이 아마도 새로 생긴 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 홍천 휴게소 로 발길을 돌렸지 않았나 싶다. 그 덕분에 (이곳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에겐 미안하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다. (아이폰6 사진s)​​​​ 더보기
설악산 가리봉과 장수대의 아침 본래는, 운해를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나?대승폭포의 힘찬 물길을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대승령에 올라, 저 멀리 공룡능선의 아침 윤곽을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 장수대 탐방로 입구를 04:10분 통과하여 대승령에 오르니, 서북능선과 내설악 쪽은 구름으로 가득차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대승령에 오를 때 마다, 날씨와 인연은 별로 없는 것 같다.하산길....대승폭포 위쪽 절벽 edge 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몇장 담아봤다.남설악 (가리봉쪽) 아침 경관이 나름 멋지다. (새벽 운해가 없어도...설악의 아침은 good !)그리고, 한계령쪽 서북능선 위로 넘어오는 구름도 good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