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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Life

큰 아이와 도봉산 포대능선에 오르다

도봉산 -- 만월암. 선인봉. 포대능선. 큰 아들과 봄, 가을,...1년에 두번 정도는 포대능선에 오르지요. 몇개월만에 간 건데, 포대능선 정상부근에 계단이 새로 놓여져 있더군요. 저야 상관없지만, 우리 큰 아이는 덩치와는 달리, 좀 무서움을 타는 지라 계단이 큰 도움이 되었죠. 서울 산중에서 포대능선 부근의 단풍 색깔이 제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큰 아이의 재미있는 모습/표정도 같이 담았습니다.

 

 

 

 

 

만월암에서 번뇌에 빠져있는 큰 아들.   

 

 

 

내 아들의 이런 표정이 좋아요. 잔잔히 머금은 미소.

 

 

포대능선에 오르는 길. 9부능선 고도에서 마지막 휴식.

등에서 땀 증기가 모락모락. 

 

 

 

 

포대능선에서 선인봉을 뒤로 하고 인증 사진.

 

 

포대능선에서 바라보이는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봉.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는, 국립공원 절경사진 입상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 어르신이 잔잔히 감상하고 계시군요.

 

큰 아들과 도봉산에 오면 늘 들르는 순두부집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보쌈정식으로 산행을 마무리하는 거죠. '대를 잇는' 순두부 집이었나? 뭐, 그래요. 맛이야 아주 좋죠. 아침 8시부터 등산해서, 이 식당에 도착한 시각이 12시 였으니까요. 시장기가 팍팍~

 

 

큰 아들, 보쌈과 전투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