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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목섬의 아침 (2022. 1. 30)

CNN 에서 소개한 만큼, 거창한 곳인지는 모르겠다만...

뭐....

집에서 가까우니, 좋다.

공기는 차갑고, 칼바람은 눈물을 유발한다.

왼쪽 주머니에 있던 핫팩을 어디에서 떨궜는지 원...

일출 시각과 밀물이 물러가는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기란, 참 까다롭고 어렵도다...

나이 드신 부부 한쌍이 내 삼각대를 스쳐 지나가...

바닷물이 빠져나간, 저 머얼리 후퇴해 버린 곳까지...나아가시네...

어제 저녁에 ... '아주' 오랜말에 본, 센과 치히로의 색감이 어렴풋 보였다가... 사라져간다.

이번엔 목섬을 돌아 뒤쪽까지 나아가 봤다. 모래톱이 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올 때마다, 목섬 앞에서만 머물렀었는데, 섬 뒤로 돌아오니 이런 장면이 펼쳐져 있었네요. 괜찮은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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