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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봉

여름 월출산 운해 (2023. 8. 26) 월출산 운해... 맑은 날, 높은 습도가 예보된 이른 아침... 천황봉에 올라 온, 사람들이 많았다. 육형제봉 너머, 영암고을에 짙고 낮은 구름이 가득했다. 더보기
강진과 영암 (2021. 5. 3) 5월 아침의 빛과 그림자. 영암의 땅을 밟고, 강진을 바라보다. at 월출산, 천황봉 더보기
월출산 설경 (2021. 1. 9) 월출산에 눈 내린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랄까? 그랬다. 전라남도 맨 아래 동네에, 영하 10도 이하를 밑도는 강추위가 흔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더구나 (현지 동네사람이 아닌 이상...) 월출산 설경을 본 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천황봉에 다다르니, 6시 30분... 머리위에 달이 보였다가 사라진다. 낮은 눈 구름이 지나가나 보다. 눈송이는 어깨와 모자위로 쌓이고, 랜턴 빛에 몸에서 솟아나는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보인다. 모자를 벗고 잠시... 모자를 고쳐 쓰려할 때 머리칼이 얼어붙었음을 알았다. 엄청 추운 새벽이다. 두툼히 눈이 쌓인 그 지점...원하던 그 지점에 삼각대를 세웠다. 푸르른 새벽 tone 이 사자봉 능선을 감싸고, 흰 눈 쌓인 봉우리... 눈송이가 내려오고 상념이 더 해진다... 더보기
월출산 일출, 추억. 8월 아침의 추억... 월출산, 천황봉. 일출, 운해. 1년이 12개월로 나뉘지게 된 것은 로마시대. 쥴리어스 시저 (율리시스 케사르) 가 July (7월) 를 추가시키기 전 까진, 6월까지만 있었던 모양이다. 시저가 죽고 옥타비아누스가 황제에 즉위하고 난 후, 스스로 아우구스투스 (Augustus) 위대한 황제라 칭했고, (아마 기념으로?) 8월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생겨난 8월 때문에, 8월의 추억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게 되었으니, 2천년 전의 그 황제 양반에게 ... Gratias ! blog.naver.com/hwszone/60003445031 더보기
월출산 천황봉 스케치 (2020. 8. 15) 일출, 운해, 산, 사람... 일출 무렵의 톤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더보기
월출산 천황봉에서 바라보다 바람재 넘어, 향로봉 능선이 정말 근사하게 펼쳐져 있다. 노릇한 아침 사광 (射光) 이 산윤곽을 멋지게 비춰주고 있던, 지난 가을의 추억.... 더보기
월출산 천황봉 일출 (11/10) 운해가 별로 없었지만... 나름 느낌이 있는 일출이었다. 그래디에이션 필터를 떨어뜨렸다. 아끼던 Soft GND16.... 잘가라... 인천에서 오전 12:50분 출발... 월출산 천황봉에서...무사히 일출을 보았다는 데에... 의미를 두면서... 그리고 죽어버린 나의 필터에게는 애도를... 더보기
팀 출사, 동료들...(11월 11일)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향로봉에서 바라보다.11월 중순의 일출각이 이 지점이다.... 라는, 유용한 샷이 되었다.천황봉에서 사자능선 방향을 담는 동료들... 더보기
월출산 가을 산행 (11월 11일) 서울서 온 일행들과 합류. 남동구 도림초 앞. 11월 10일 오후 9:30. 광주에서 부터 짙게 깔린 안개를 헤치고 , 운전을 바꿔가면서...전남 강진, 월출산 경포대 입구 도착 ,11일 11일 02:20. 산행시작 02:30 바람재를 지나 구정봉 도착 04:00 (라이트 페인팅으로 ‘山’ 을 그리는 재미를 즐기다. 조끼를 받쳐 입고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정상의 산바람이 추웠음) 향로봉 도착 06:00 (거칠고 질긴 낮은 관목림, 덩쿨을 헤치고 난 뒤 눈앞에 마주한 암벽. 밧줄을 잡고 끙끙 암벽을 타고 오른 후에... 거친 바위경사를 기어올라 좁다른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향로봉의 목적지 포인트에 다다름. 서서히 어둠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는 향로봉 능선에 취했음. 작은 스케일의 용아장성을 보는 듯 했음. 위.. 더보기
목포 월출산, 구정봉 (九井峰) 왜, 구정봉 (九井峰) 이라 불리우는 지...직접 눈으로 보았다.아홉개의 움푹한 단지 모양의 작은 우물들이 바위 위에 패여 있다.큰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월출산의 정상인 천황봉(天皇峰)까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이곳에서 유턴했다.탐방로에서 뱀 (아마도, 거무스레한 까치독사류...) 도 두번 만나고...월출산 은 아직 건강한 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또아리 튼 녀석들이 좀 섬뜩하긴 했지만... 무더위 경고 문자 진동이 윙윙대던...그 무더위 속에서도...큰 아들과 같이 한 월출산 산행이었다.나름 기억이 많이 날 것 같다... 하산길에, 갈대밭 근처에 핀 월출산 원추리 한송이가 잠시 시선을 잡았다.덕분에 숨 좀 골랐다...떙큐, 월출산 원추리 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