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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월출산 향로봉 늦가을 새벽 (2022. 11. 20) 바람재를 지나올 때 이미 그러한 기운이 있었지만, 향로봉 위에선 바람이 더더욱 엄청 거셌다. 강진에서 영암쪽으로 넘어가는 강풍... 나뭇가지가 쉼없이 흔들리고, 신경질적으로 바위 틈사이를 긁는 풍절음이 음향 고저를 오르내리고, 잔 돌가루들이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날아다녔다. 이따금 내 이마를 때렸다. (운해는 무쉰....) 해뜨기 전에 일찌감치 기대를 접었다. 더보기
소래습지의 겨울 새벽 우리동네...의 겨울 새벽 먼 곳에 있는 산에 갈 일정이 없는 날이면, 날이 밝기 전에 동네를 산책한다. 소래 설경... 눈 내린 습지 산책은 운치 있고 좋거든...요~ 더보기
춘천, 삼악산, 의암호 새벽... (2021. 11. 27) 붕어섬이 보이는 곳, 계단이 끝나고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지. 춘천에 푸른 새벽이 밝아온다. 아래 운해는 아마 한달 전?... 더보기
선녀바위 새벽에서 아침까지.... (2021. 11. 28) 인천 해변에서 새벽부터 일출까지... 나름 운치있는 지점이 있다. 더보기
월출산의 가을 (2021. 11. 7) 작년 보단 며칠 빠르게 왔다. 향로봉의 매력은 가을에 있지... 아직 어두움 속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다...오전 5시 10분.... but, 땀식으니, 드세게 부는 늦가을 바람에 한기가 파고 든다. 가져 온, 거위털 패드를 꺼내 입고, 바람막이 끼어 입으니 겨우 감당할 만 했다. 정상석이 아담하게 (?) 새로 깔려 있네? 작년에는 없었는데......(근데, 시멘트로 바위위에 발라놨다...쩝) 뭐, 마음에 미뤄뒀던 숙제를 한 기분... 여명이 밝아온다. 맞은편 천황봉 윤곽이 근사하다. 내가 향로봉에 도착한 뒤 얼마되지 않아...천황봉 위에서도 밝은 빛이 떠 올랐다. 그 쪽도 막 도착한 모양이었던 듯 했다. 그 사람도 내 헤드랜턴 불빛을 바라봤겠지... 더보기
운암산 새벽 (2021. 4. 17) 운암산 새벽, 운해... 그리고 소나무들... 어두운 새벽엔 저수지 위에 낮은 구름이 고여 있었는데, 날이 밝아오자 구름은 저수지 맞은편 산위로 물러갔다. 아주 청명한 아침빛은 아닌데, 아마도 옅은 황사의 영향인가 보다. 4월, 이곳도 연두의 기운이 느껴진다. 더보기
山上 새벽, 4월 대둔산 (2021. 4. 10) 오전 2시 반쯤...컴컴한 대둔산 곳곳을 뒤적이고 있다. 전망 좋은 곳에 아름다운 진달래가 피어있을까?머리를 들어 하늘은 보면, 별이 보인다. 근데, 남동쪽 하늘은 좀 뿌옇다. 바람도 좀 거세고... 더보기
도봉산 오봉 五峰 의 새벽 (2021. 01. 24) 새벽 기온이 영상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 겨울은 겨울이다. 핫팩이 없었다면, 꽤나 괴로운 새벽이었으리라... 오봉 五峰 새벽 등산이 몇년 만이더라? 눈내린 새벽도 아니고, 바람 잔잔한 운해가 낀 새벽도 아니었다. 코로나 19 이 끼친 흔적이 오봉 주변에도 여기저기 붙어있다. 팔당쪽에서 올라 온 일출이 오봉 암릉에 닿을 무렵, 젊은이 두명이 지나가며 인사를 한다. 칼바위를 거쳐 신선대로 가는 게지... 발아래 네개의 봉우리, 그 아래 우이령... 그 너머 머얼리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윤곽이 걸쳐져 있는 근사한 전망... 우이령 위에 운해 가득 찰 새벽에, 다시 와 보리라 마음을 다지고, 송추로 복귀했다. 더보기
남양주, 조안면 가을 새벽. 풍경 연습... 두물머리 아침, 조안면 마을... 더보기
도봉산 아침...(2020. 9. 14) 새벽의 공기 그리고 휴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