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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중청봉 가는 길.... 그냥... 여름 휴가 기억의 한자락을 붙잡아 보고자... 멋진 구름이었다. 오후 3시 반을 넘어가던 때 였나? 희운각으로 빨리 내려가고자 길을 서둘러야 했었지요. 더보기
지리산 노고단 아침....(7월 30일) - 여름휴가 새벽 세시에 백무동 탐방로 입구...비가 내리는 지라, 애초에 세웠던 계획 (제석봉에서 운해와 고사목을 테마로 한, 사진찍기) 을 접고...몇분간의 고민 끝에, 노고단으로 향했다.일출시각에 늦지 않게 도착은 했으나, 태양은 구름속에 있었다. 며칠 전에 함백산에서의 그 상황처럼, 움직이는 낮은 구름 틈새로 이따끔씩 보이는, 멋진 아침의 색깔....순간을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어느 소녀가 극적인 느낌을 더해 주었다.Thanks to her. 더보기
습지의 저녁 노을. 소래 (7월 4일) 태풍이 한반도 주변의 공기를 휘젔고 태풍의 나선 끝에 붙어 있던 구름들이 흩어지고 난 후, 날씨가 맑아진 다음날엔 그야 말로 드라마틱한 구름들이 하늘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흠... 정확히 말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아진다)한낮, 파란 하늘에 송송, 몽글몽글 (좀 으스스 한 비유이긴 하지만, 핵폭탄 폭발 구름 같은...) 구름들이 떠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정작 하일라이트는 일몰 무렵에 벌어진다.서쪽에 해가 지고, 지표면에서 굴절된 붉은 빛이 하늘의 구름에 닿으면, ...마침내, 기다렸던 장면이 다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래 염전위의 반영을 염두에 두었는데,다행히 염전에 물이 들어와 있었다.습지의 모기에겐, 내 피가 아마도 만찬의 파티 재료가 된 저녁이긴 했지만....(엄청 가렵네... 더보기
여름 휴가 첫날...우리동네, 소래습지. 7월의 마지막 토요일 어제 숙취를 뒤로 하고...침대 이불을 걷어차고... 벌컥벌컥... 물 두컵을 스트레이트로... 오전에 강화도 마니산에서, 땀을 흠뻑 한번 흘려주고...오후엔, 소래습지에 나갔다. 슬리퍼 질질 끌고... 50mm 세로화각 여섯장 짜리...파노라마... 구름이 멋진 오후였다.휴가 첫날이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다. 더보기
소래습지 저녁, 8월말 주말 풍경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가...거짓말 처럼...사라져 버린, 주말에...소래 습지의 하늘엔 기묘한 하늘의 풍경이 펼쳐졌다.파란 하늘, 솜사탕 같은 구름들....맑은 빛깔의 태양...그리고 선선한 바람...멋진 주말의 소래 풍경이었다. 더보기
바람부는 날, 영종도 을왕리 해변에서... 요즈음 들어 바람이 아주 세다. 중국 내륙에서 소멸된 태풍의 영향에다가...일년 중, 지구와 달이 제일 접근하는 시기와 맞물려 파도가 높고 드세다.해리어 전투기가 수직 이륙하여 공중에 정지해 있는 모양을 연상시키듯,강한 맞바람을 타고, 공중에 정지하듯 묘기를 보이는 갈매기의 비행술이 일품이다.해일이 우려되어 위험하니, 물가에 머물지 말라는 경찰차량의 경고방송 소리가 이따금씩 들린다.짙고 기묘한 구름이 묘한 저녁 분위기를 만든다.날씨가 변화무쌍하기 그지 없다. 더보기
구름, 아산만 부근 _ 2013. 11. 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