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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직탕폭포 설경 (2022. 12. 3) 올 겨울들어 첫 눈 내리는 새벽. 직탕폭포에서 첫눈을 맞이했다. 수북히 쌓인 눈길에 첫 발자욱을 내며, 어두움을 헤치며 언덕을 걸어내려갔다. 받쳐 든 우산위에 눈송이가 사각사각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만큼, 주위가 고요했다. 눈송이를 잡아내는 느낌은 짜릿하다. 연신 터지는 스트로브가 눈송이를 사냥한다. 직탕폭포가 얼어붙으려면, 영햐 15도 이하의 날씨가 적어도 닷새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데, 엊그제 추위 정도로는 어림없나 보다. 그래도 좋은 뒷배경이 되어 주었다. 더보기
도봉산 설경 (2020. 12. 13) 사실상, 올 겨울들어...수도권 첫 눈. 도봉산 꼭대기엔 눈보라가 몰아친다. 이 소나무를 스쳐 지나가는 눈발을 담아보고 싶었다. 해뜰 시각이지만, 눈보라를 몰고 온 구름속에선, 시간 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연신, 스트로브를 터뜨렸는데... 그야 말로, blizzard.... (귀가하던 중, 빙판길 코너링 하던 중, 차량 전복사고를 겪었다. 다친 곳은 없었는데...차량은, 폐차가 불가피할 듯 ... 에휴...) 더보기
우리동네 첫눈. 소래습지 (11월 24일) 첫눈새벽 5시쯤 일어났을 때엔, 비 였는데...날이 어슴푸레 밝아 올 무렵엔, 진눈깨비.... 그리고 점차 눈송이로 바뀌어 갔다.어디 먼데 가지 않고, 그냥 우리동네에서 맞이 한 첫눈 아침이었다. 더보기
2017. 1월. 눈내린 소래습지. 첫눈송이를 찍다. 스피드 라이트를 활용하는데...input 조건을 바꿔가면서, 결과물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괜찮고...눈송이 크기가 적절해서, 나름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16mm, 35mm, 50mm ...아래 사진은 50mm, M-mode, 선막동조... 저녁엔, 날이 개면서, 묘한 일몰이 펼쳐졌다.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송도 마천루 위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았다. 더보기
2016년 11월 26일, 늦가을 첫눈의 기록. 소래습지 올해 늦가을 첫눈...소래습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