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8.10.23 08:00

가을 단풍철이 되면, 꼭 와보고 싶은...

그리고 와 보곤 하는 곳이, 제비봉.

장회나루터에 도착하니, 5:30 AM. 해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니...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만 해도 보이던 별, 달이 안보인다. 머리위에 짙은 안개가 떠 있는 것인지, 진짜 날이 흐린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날씨 어플엔 분명히 맑은 날이라고 했는데....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

등산화를 동여메고, 장비를 둘레메고, 헤드렌턴을 켜고, 제비봉 등산로에 진입했다. 짙은 안개때문에 헤드랜턴 불빛이 채 10미터 앞도 비추지 못하는 것 같았고,...수시로 머리를 들어, 별이 보이는지를 확인했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안보인다. 마지막 계단 코스가 끝날 무렵...별빛이 살짝 보이는 듯 하다가...다시 사라졌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전진...

흐리는 듯 싶더니 새벽 별이 보이고...사방의 시야가 확 트였다. 두꺼운 새벽 운해를 뚫고 올라온 것이다. 묘한 느낌을 주는 새벽등산이었다. 나의 친구 소나무들도 안녕~...그간 평안하셨는가?....

구담봉, 옥순봉 조차 모두 구름아래에 숨을 정도로...두툼한 운해가 깔린 가을 새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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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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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08 22:24

어느 페친의 질문에 대한 답변
질문)
Canon EOS 5D Mark III
Canon EOS 7D Mark II
Canon EOS 6D Mark II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중에서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장비가 어느 것인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초보가 풀프레임 바디로 가고싶은데 기종
선택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초보를 위해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재호님.
갖고 있는 body를 충분히 활용하면 어느 바디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본인의 ‘필요’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 6D mark2 를 사용하는데요. GPS기능이 제겐 꼭 필요한 기능이구요. 액정스크린에서 빠르게 측광하고 이런저런 세팅값을 바꿀수 있는 기능도 제겐 필요한 기능이에요. 저는 한순간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디버튼으로 조작하는 것 보다 더 신속한 세팅변경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제 경우엔요). 굉장히 추운날 새벽이나 저녁에 장갑을 낀채로 터치펜(스마트폰 쓰듯이) 으로 세팅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측광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신속하게 만질 수 있는 조건,기능들이겠네요. 아이폰 처럼..) . 수면에 바디를 최대한 접근시키거나 반영을 찍거나 삼각대 높이를 최대한 높여서도 화각구성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겐 필요한 조건이구요 (스크린을 360도 피봇할 수 있는 기능). 산을 오르내려야 하니 무게도 좀 가벼워야 하고, raw file quality 좋아야 하고...등등....그래서 6D mark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사례를 들어본 것이지만, 재호님도 본인께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D는 크롭바디이니 일단 제외하고, 5Dmark3 (오두막)과 6Dmark2 (육두막) ) 의 제원이나 이러저러한 결과물 값을 캐논 사이트에서직접 체크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상투적인 말이지만, 아무리 좋은 라이카나 핫셀블라드 카메라가 있더라도 , ‘그 시각’ ‘그 장소’에 내가 서 있지 않는다면, 무소용이니 좋은 사진은 사람의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나오는 것이지 카메라 장비는 그저 ‘거들뿐’ 이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더 좋은 작품을 담습니당. 잡설...길고 긴....죄송해요 재호님. 😓💦


<제비봉에서 본 구담봉 아침. 충주호와 월악산 국립공원>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6.29 08:00

월악산 제비봉, 장회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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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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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6.25 22:00

이른 아침,

구담봉을 들렀다가, 이곳으로 왔다.

옥순봉 절벽위 걸터 앉아서 서쪽 제천쪽 하늘을 바라 보았다.

옥순대교의 빨간색 교각도 예쁘고...

맑은 날 새벽, 충주호 위의 운해를 기대했지만, 

뭐 날씨가 내마음 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기억에 남을 아침이 될 것 같다. 

아무도 없어서, 조용했고 평화로운...

옥순봉 (玉筍峯) 은 단양팔경 (퇴계 이황이 지칭했던 )중 하나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론 제천 수산면 쪽에 속해 있다고 하네~ 요.



<김홍도, 옥순봉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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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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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5.05 20:15

4월말 새벽의 기록.

좀 늦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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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17-9 | 장회나루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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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1.24 08:00

소나무 가지위에 눈(snow) 도 없고,

충주호 위에 안개도 없고, 날씨가 흐려 아침해도 구름속에 숨었다.

아침 일출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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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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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7.11.20 08:00

날씨가 차가워 져서 인지,

충주호의 운해는 없었다.

구담봉, 옥순봉의 윤곽이 선명하다.

제비봉 소나무... 그 소나무 앞에서...


(*삼각대에서 카메라를 분리할 때, 떨어뜨려 데굴데굴....쿵쿵~ 아래단의 바위로 굴러내려가더니...암벽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멈춰섰다...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제발제발~...마음을 조리면서, 카메라를 주워들었다. 렌즈 후드와 바디쪽에 몇군데에 상처가 보였다. 심호흠, 마른침을 삼킨 후...작동을 해 봤다. 제발제발...미안하다...내 카메라...제발...

다행히, AF 초점이 잘 잡히고, 나머지 기능도 일단은 문제 없이 작동이 잘 되었다...밀려오는 자책감...미안함...

고이고이, 바디와 렌지를 분리하여 백팩에 조심스레 넣고 하산...했다. 그리고 인천 CANON 서비스 센터로 직행...점검 입고 시켰다. 별 문제가 없기를...)


30여분 전, 주머니에서 스르르 아이폰이 밀려나와 바위 에지 바로 앞에 툭! 떨어졌을 때,... 뭔가, 불길한 전조임을 알아채고,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이래저래 기억에 남을 제비봉 등산이었다.

11월 18일 (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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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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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7.10.09 08:00


제비봉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아서...

새벽 4시반 쯔음...

장회나루 주차장을 출발했다. 제비봉 정상을 터치하고 뒤로 돌아...

다시 바위 능선위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문제(?!)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을 수 없었다.

충주호위의 낮은 구름이 비상 (飛上) 하기 시작한 8시 까지...

난, 월악산 제비봉 능선을 헤메고 있었다.

단풍이 무르익을 무렵, 그 소나무를 찾아 다시 가보리라...

그리고,

추석 연휴에 하고자 했던 리스트 중 하나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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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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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