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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여름휴가 전라남도 여행 - 해남 땅끝마을

 

 

해남 땅끝 마을.

이번 전라남도 여행, 두번째 기착지. 아담하고 지면도 낮다.

스페인의 땅끝마을 피스테라처럼, 바다를 맞이하고 선 절벽 위의 동네를 기대하진 않았다.

작고 조용한 동네이다.

근처 얕으막한 산꼭대기에 전망대가 있긴 한데, 굳이 거기까지 올라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바닷가에 서 있는 조형물 (큰 손 두개) 주변을 거닐다가….

세번째 기착지를 향해 서둘러 떠났다.

땅끝 마을로 접어드는 어귀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표지판이 세워진 곳이 있는데

여기도 기억에 남는다.

정자마루에 마누라를 앉히고 한 컷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