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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기독교에 대한 대화


<소래염전 아침, 반영. 출사를 마치고>


페북 친구분과 주고 받은 대화에서....(내가 말했던 부분을 발췌하여 포스팅합니다.)


(*)

모세오경 등...구약이 쓰여진 시기는 유태인들에게 국한된 신이었고, 신약 복음서들, 전서들이 널리 퍼져나간 시기의 신은 로마제국 안에 국한된 신이었고...중세를 지나 근세 제국 식민지 시기에 전세계로 퍼져 나가서 오늘에 이른 것인데... 구약을 기록하던 유태인들에게 있어서 오늘날 전 세계의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신의 보편적인 개념을 염두에 두었을리도 없을 테고, 여의도의 모 대형교회에서 축재를 세습하는 어떤 목회자를 같은 신을 섬기는 동료로구나 생각했을 리도 없을테거니와, ...

고대의 사고체계, 그 당시 사회 혹은 철학 관점을 바탕으로 쓰여진 내용들이 ...오늘날까지 수천년의 세월을 예외없이 하나로 관통하는- 지금 사람의 윤리관 가치체계로도 납득할 수 있는 ... 통제력,포괄성을 유지하는 것은 아마 불가하다 생각됩니다. 

성서를 읽어보면,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사회 보편적인 관점에 비추어 보면, 독선적이고 섬뜩할 만큼 잔인한 내용도 많으니까요. 역사는, ...복음서,전서라고 불리우는 인간들의 기록까지 포함하여, 승자들이 기록한 것들이 남는 것으로 믿고 있는데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만인사제주의 기치아래에 오늘날까지 무수히 많이 명멸한 개신교 종파들과 그 속의 목회자들의 말들 또한 그 승자의 기록들 중에서도 취사선택의 사항으로 계속 각각 따로따로 누적되어 왔던지라...애초의 성서속에 나타난 신의 말씀이나 예수의 말씀의 진짜 취지로 부터 얼마만큼 멀어져 있는지...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듧니다.  

(*두서 없이 댓글달아 죄송합니다. 불편하시다면,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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