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8.09.30 21:45

아침 6시쯤 기상. 어제의 숙취가 약간 남았는지, 우선 생수를 더듬더듬….
TV에서 뎅끼 죠호 (일기예보) 가 흘러나오는데, 어제 봤던 거대한 태풍이 일본 본토를 향해 더 접근해 왔다고 .. 기상캐스터의 말 속에 긴장감이 팽행하다.

아침식사…
호텔 마루야 (사실 조그만 모텔급. 대마도에서 이즈하라가 제일 큰 town 이지만 호텔 숙박시설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인지라…호텔이라 무리없이 칭하나 보다. 7시 10분쯤, 아침먹으러 1층에 내려가니, 어제 일본회사원들 회식을 했던 방으로 안내해 주시는 (아마도 60대?) 아주머니 사장님. 그 보다 나이드신 할머니가 음식을 나르시고…(아마도 시댁 어머니? 친정어머니?)…
식사후 양치질 하고, 캐리어 가방을 카운터에 맡기고(이날 일정이 시내 도보여행인지라, 가이드 왈, 무거운 짐은 미리 항구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해서리…) 집결지로 향했다.

집결지는, 일본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 앞 주차장 공터.
어제 guide가 프로모션 했던 물건들은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마누라는 선크림 몇 개, 그리고 멀미약 두개…
어제 탔던 버스가 도착. 올라타니, 구비구비 산고개 길을 넘어가니, 아유모토시 자연공원 캠핑장에 도착. 흔들다리 (淸流橋) 를 건너 잠시 계곡을 산책… 카메라 장비를 풀어 몇장 찍고…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 옴. 버스 하차 (운전사 양반, 수고 많으셨오. 사요나라…~)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iPhone-8로 찍은 것임)



하치만구 신사 (八幡宮神社)…를 들러,
이즈하라 동네 도보관광 시간 (마지막 프로그램). 떼를 지어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나라카이 토스이 칸 (조선 춘향전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유명해진 일본 작가 기념관이라 던가?) .
대여해 준 기모노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한국 소녀들도 보이고…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가 있는 곳을 들르고 나니,
점심시간…


도시락 (벤또) 집 (상호는 이쯔모) 에서 여행 마지막 식사….(사장님이 한국인 인 것 같았음)
오후 2시 10분까지 자유시간… (대형슈퍼마켓, 100엔샵 등을 돌며 이것저것 쇼핑하는 한국사람들이 무지 많고)…
항구로 같이 (도보) 이동하기전 집결하기로 했던 장소, 이즈하라 이마야시키 사거리에 있는 광장 (길 맞은 편엔 우체국이 있음) 에 모였고….
자아~ 이제 항구로 이동 시작. 3시 30분에 부산으로 출항하는 오션플라워 호를 타러….
이즈하라 항구에는 귀국하려는 한국 관광객들로 북적북적였다. 마루야 호텔에서 보내 온 캐리어 가방을 무사히 픽업하고, 일본출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좌석은 일본에 올 때 앉았던 그자리 (C-27. 앞자리는 C-23). 아까 면세점에서 구입한 ‘효과 좋다는’ 일제 멀미약을 들이키고, 잠시후 배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잠 속에 빠져들었다.


<여행 후기 끝>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30 08:00

가깝기도 하고, 관심은 있었지만 가 보질 못했던 대마도 (쓰시마) 를 둘러보았다. 40여명의 단체 패키지 1박 2일 짜리(?). 추석명절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주말이나, (여름) 휴가기간 이라면 꽤나 비싼 가격이었겠지만, 주중이라서 ‘단체 패키지 여행’ 치고는 저렴한 관광이다….라고 여행가이드가 얘기해 줬다.

식사때가 되어 들르는 식당들에서 기본 식사 이외에 주류등을 프로모션 한다든가, 면세점 쇼핑물품을 프로모션 한다든가…하는 점은, (한국) 관광회사들과 현지 (대마도) 업체들간의 비즈니스 관계랄까…가이드들에게 떨어지는 판매수당 등등, 자연스레 추측이 도달하는 그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대마도에서만 구입가능한 희소성, 가성비가 괜찮은 물품/식품 등엔 주머니를 열어도 될 것 같았다. 여튼, 우리팀들을 가이드한 元-san (원혜진 씨) 은 꽤나 열정적인 여성이었던 것 같고…

9월 27일 (수) ~ 28일 (목)기간 여행을 위해…
부산항에서 2시간 30여분 항해후 (파도가 거세어서 마치 놀이기구 바이킹을 타듯, 멀미가 스물스물 솟아오를 무렵에 가까스로….), 오전 11시쯤 히타카츠 (比田勝) 항에 도착했다. (히타카츠항은 대마도 북단 (1시방향) 에 있음)
대마도 유일의 해수욕장이라는 미우다 해수욕장, 한국전망대 (실제 이날 날이 맑아서 부산쪽 산그리메가 보였다)

점심식사 후, 머나 먼, 남쪽 이즈하라 (厳原) 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간 중간…경유지가 있었고….
슈시강 편백나무 숲 산책
(대마도주 宗 씨 집안이 금관가야 김수로왕 후예를 자처하면서 세웠다는…일본 신사들은 북쪽이나 남쪽 방향을 향하지만, 이 신사는 한국 김해방향 (11시 방향) 을 향하고 있다는…), 와타즈미 신사에도 들렸는데, 이곳에서 극성맞게 달라붙는 일본 모기를 무려 네마리를 척살했고…또 나름 맛있는 고로케도 냠냠…
밀물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었지만, 그래도 삼각대를 세웠다. 지도를 보니, 김해방향이 맞긴 한 것 같다. 러일전쟁을 치루고자 깊이 10m 를 파며 대마도를 관통한 운하. 그리고 그 위에 놓여진 반강교 (萬關喬). 를 넘어, 대마도 下島로 넘어왔다.

(이 포스팅을 위한 사진은 모두 iPhone-8 으로 찍었음)



​히타카츠에서 부터, 대마도 382번 도로….구불구불…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유일한 육지도로를 타고, 여정이 진행중이다.

​해수 온천욕 시설이 있는 곳 (쓰시마시, 미쓰시마 마치케치) 溫多里 랜드.
남탕 입장. 10분 (다리), 10분 (하반신), 10분 (전신) 을 차례차례 담그고…. 흐르는 땀을 식히고, 욕탕 밖에 노천탕 시설도 있었지만, 이용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았고…실내욕탕의 큰 유리창이 서쪽을 향해 확트여 있었는데, 저녁노을이 서서히 물들고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니 어둑어둑…드디어 이즈하라 시에 도착. 고깃집에 도착. 밥 한공기 더 시키고, 현지 술 (야마네코 山描. 말하자면, 살쾡이 표) … 사이즈를 좀 확인하고 시킬 것을…알코올 돗수 23도 짜리 댓병…술기운이 화악 올라왔다. 고기양이 많아서 배는 이미 빵빵해 지고….

나와 마누라는 이 패키지 여행팀의 9조.
숙소는 , 다른팀들 숙소와는 좀 떨어진, 호텔 마루야…. 3층. 일본 직장인들 단체팀이 일층 홀에서 회식을 하고 있는지 시끌벅적했고, 심지어 실내에서 담배를 뻐끔거리는 사내도 있었고…
자그마한 침대 두개, TV를 켜니, 큼지막한 태풍하나가 오키나와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 일본 열도를 주욱 훑고 지나갈 것 같다는 예보도 나오고….
야마네코의 술기운에 연신 생수를 들이키고, 커튼을 내리고, 피곤함에 잠이 들었다. 마누라는 이미 쿨쿨….ZZ…
첫날 여정을 마친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29 20:58

괜찮은 느낌을 담아 봤는데...(아니, 담아 보려 했는데...)

글쎄 어떠한지, 모르겠음...


<소래습지 북쪽 벤치. 일몰>


<시흥 들녘, 아침 안개. 멀리 소래산>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28 20:33

이 신사의 방향은 경남 김해를 향하고 있다 함. 대마도주 집안이 가야인 후예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일본의 신사는 북쪽 아니면 남쪽 방향이라 하던데...) 이쪽 방향을 잡았다는 말이 전해지는데, 물론 확인할 길은 없고...허나 11시 방향을 바라보는 신사 위치가 드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저기 밀물이 들어오는 지라...순간 난감! (그래도 사진 찍을 건 찍어야죠...💦💦)

-iPhone8-
와타쓰미 신사...
대마도.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16 17:26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16 10:47

날씨가 흐리니 ,
새벽 일출 출사 나갈 건수가 없어지고
느즈막히 기상을 했다. 일요일 아침...
동네를 느긋 거닐다가 , 왠지 친근하게 다가 온 친구들...
뒤주머니에서 스르륵 핸드폰을 꺼냈다.
꽃이름들은 ? 호박꽃 그리고 해바리기...그리곤 잘 모르겠음. (by iPhone-8)

(인천 도림동...)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14 08:00

그를 image hunter 라 불렀다.

일몰 운치가 제법 근사하다... 해지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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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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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12 08:00


약속도 없었는데, 컴컴한 새벽산 꼭대기에서 우연히 조우한 친구를 만나서,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출을 맞았다.

더 기억남을 만한 새벽이었다. 다가오는 가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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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 대둔산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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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08 22:24

어느 페친의 질문에 대한 답변
질문)
Canon EOS 5D Mark III
Canon EOS 7D Mark II
Canon EOS 6D Mark II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중에서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장비가 어느 것인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초보가 풀프레임 바디로 가고싶은데 기종
선택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초보를 위해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재호님.
갖고 있는 body를 충분히 활용하면 어느 바디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본인의 ‘필요’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 6D mark2 를 사용하는데요. GPS기능이 제겐 꼭 필요한 기능이구요. 액정스크린에서 빠르게 측광하고 이런저런 세팅값을 바꿀수 있는 기능도 제겐 필요한 기능이에요. 저는 한순간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디버튼으로 조작하는 것 보다 더 신속한 세팅변경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제 경우엔요). 굉장히 추운날 새벽이나 저녁에 장갑을 낀채로 터치펜(스마트폰 쓰듯이) 으로 세팅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측광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신속하게 만질 수 있는 조건,기능들이겠네요. 아이폰 처럼..) . 수면에 바디를 최대한 접근시키거나 반영을 찍거나 삼각대 높이를 최대한 높여서도 화각구성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겐 필요한 조건이구요 (스크린을 360도 피봇할 수 있는 기능). 산을 오르내려야 하니 무게도 좀 가벼워야 하고, raw file quality 좋아야 하고...등등....그래서 6D mark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사례를 들어본 것이지만, 재호님도 본인께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D는 크롭바디이니 일단 제외하고, 5Dmark3 (오두막)과 6Dmark2 (육두막) ) 의 제원이나 이러저러한 결과물 값을 캐논 사이트에서직접 체크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상투적인 말이지만, 아무리 좋은 라이카나 핫셀블라드 카메라가 있더라도 , ‘그 시각’ ‘그 장소’에 내가 서 있지 않는다면, 무소용이니 좋은 사진은 사람의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나오는 것이지 카메라 장비는 그저 ‘거들뿐’ 이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더 좋은 작품을 담습니당. 잡설...길고 긴....죄송해요 재호님. 😓💦


<제비봉에서 본 구담봉 아침. 충주호와 월악산 국립공원>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9.02 21:24


남한강 양평쪽에서 두물머리로 밀려우는 운무가, 

마치 거대한 빙하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방불케 했다.

사진 동료들과 같이 맞이한 아침이라서 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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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 1 | 예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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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